"네~ 오늘은 아기돼지삼형제 얘기를 해줄게요."

공연이 시작됐다.  관객은 엄마와 아빠... 매진이닷.


그녀만의 TV 전용 의자.


한참을 뜀박질 하다가 더이상 못뛰겠다며 쉬고 있는 슬이... 하는 말.

"아빠, 연 날리면 안돼?"


* 2주 전 유치원에서 만들어 온 연을 챙겨왔다. 호수옆이라 바람이 불까 해서 가져 왔는데...바람이 정말 안분다. 

그렇다고 없는 바람에 쌩쑈를 할 아빠가 아니다. 기다려라. 때는 온단다.